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는? AOAㆍ포미닛부터 故최동원 선수 어머니까지… '눈길'

입력 2015-03-28 11:40수정 2015-03-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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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가운데, 첫 경기 시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와 삼성의 개막전에서는 원년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출신 팬 박용현 씨 가족 3대가 시구와 시타, 시포를 맡았다. 박용현 씨의 아들 박성호 군이 시구, 아버지 박창기 씨가 시타를 하고 박용현 씨가 원년 어린이회원 점퍼를 입고 시포에 나선다.

kt와 롯데의 사직 경기에서는 고(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할 예정이다. 고 최동원 선수는 한국시리즈 단일시즌 4승이라는 프로야구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롯데 창단 첫 우승에 일조했다.

(연합뉴스)

NC와 두산이 맞붙는 잠실 경기에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 두 멤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고 LG와 KIA의 광주 경기는 윤장현 광주 시장과 초등학생 야구팬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할 계획이다. 한화와 넥센의 목동 경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 양이 시구를 맡았다.

한편 신생구단 kt의 합류로 '10구단 시대'를 올 시즌 프로야구는 하루 5경기씩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최대 5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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