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양원근 등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

입력 2015-03-27 17:24수정 2015-03-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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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열린 주총을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그랑서울 타워1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3월까지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된다.

하지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속 주주 등 일부 소액주주는 주총에서 김 회장의 연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박문규 에이제이 대표이사는 재선임 되고,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윤성복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은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인배·홍은주·이진국·윤성복·양원근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사내이사에 대한 보수 총한도를 60억원에서 45억으로 감축하는 안도 가결됐다. 다만 지난해 3월 정기주총 후 복수의 사내이사가 존재했지만 앞으로는 김정태 회장이 유일한 사내이사라는 것을 고려하면 김 회장의 보수는 오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내이사에 대해 장기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스톡그랜트 한도를 5만주에서 2만주 늘리는 안도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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