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우즈벡'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우즈벡에 9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당시 4강전에서 0-1로 패한 충격이 오래도록 남아 있지만 당시의 패배는 우즈벡에게 당한 유일한 패배로 남아있을 정도로 한국은 우즈벡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쳐 한국이 연장전 승부 끝에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6위로 72위인 우즈벡에 앞서 있다. 맞대결 성적은 물론 FIFA 랭킹에서도 우즈벡에 앞서는 만큼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한국과 우즈벡전에서 한국의 승리에 1.53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우즈벡의 승리에는 8.00배를 책정해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에는 3.5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긴 마찬가지다. bwin은 한국의 승리에 1.53배의 배당률을, 우즈벡의 승리에는 7.25배의 배당률을 각각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6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과 우즈벡의 평가전에 대한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우즈벡, 쉽진 않아도 분명히 이길 듯" "한국 우즈벡, 평가전 승패에 그리 연연할 필요는 없을 듯" "한국 우즈벡, 유럽이나 남미로 가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한국 우즈벡, 평가전이면 상대팀들에게 초청비를 모두 줘야 하는건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우즈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