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무적핑크가 그린 썰전 패널들 어진화사보니..."누가 싱크로율 100%?"

입력 2015-03-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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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무적핑크가 그린 썰전 패널들 어진화사보니..."누가 싱크로율 100%?"

(JTBC 방송 캡처)

'썰전'에 출연한 무적핑크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방송에서 직접 그린 패널의 어진(임금의 초상화)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역사 콘텐츠 열풍과 관련 역사 관련 웹툰을 그리는 '무적핑크'가 초대됐다. 특히 이날 무적핑크는 MC들의 캐릭터를 살려 조선시대 인물에 빗대어 어진화사를 그렸다.

무적핑크는 맨 처음 강용석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문관 강대감'이라고 쓰여있는 초상화에서 강용석은 당상관을 입고 있다. 뒤 이어 선보인 김구라의 어진에는 '반역 때문에 만성 소화 불량에 걸린' 김구라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아들인 동현을 세자로 표현해 구라의 뒤에 그린 것이 인상적이다.

허지웅은 '폭군에게 간언하다 삭탈 관직 됐으나 5년 뒤 복권된다'는 글귀가 써있다. 그림 속 허지웅은 노란색으로 염색하고 무표정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무적핑크는 "얼굴만 보고 설정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박지윤에게는 '20년째 수렴청정 중인 지윤대비'로 표현했다.

무적핑크는 가장 마지막으로 이윤석의 '어진'을 공개했다. 평소에 이윤석의 팬이라면서 어진 공개를 머뭇거리던 무적핑크가 보여준 이윤석의 어진에는 '팬심'이 가득했다. 다른 패널들보다 유독 미화됐기 때문.

이윤석의 초상화에는 '고려 말 충신, 충절을 지키다 유배갈 상'이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이에 강용석은 "저 한 장을 위해서 나머지는 그 냥 다 들러였다"고 질투했다. 이에 무적핑크는 "편애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적핑크는 1989년 생으로 서울대 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현재 메신저 카카오톡 형식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재밌게 풀어낸 웹툰 '조선왕조실톡'을 네이버에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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