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이번 조사는 미국 내 대학교 366개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8만1707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뤄졌다.
구글은 유니버섬이 지난 2008년부터 같은 주제로 조사를 시작한 이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구글에 취직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섬은 구글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근무환경’을 꼽았다.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우버, 에어비앤비 등 스타트업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유니버섬은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아직까지 대학생 고용을 적게 하는 탓에 순위에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과 같은 항공사들에 대한 취업 선호도도 작년보다 높아졌다. 소매업체인 아마존과 스타벅스 역시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가 작년보다 올라갔다고 유니버섬은 전했다.
WSJ는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용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기업이 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 인재를 발굴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