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봄맞이] 매일유업 매일바이오, 1g당 유산균 5억개… 인위적 단맛 첨가 ‘제로’

입력 2015-03-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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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발효유다. 플레인 요구르트 시장의 대표주자인 매일유업은 최근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의 리뉴얼 제품을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리뉴얼 제품에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을 포함한 복합 유산균을 농후발효유 유산균 법적 기준치보다 5배 높은 1g당 5억개나 담았다. 농후발효유 유산균 법적 기준치란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 규격상 정의하고 있는 내용이다. 일반 발효유는 1g당 1000만개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농후발효유는 1g당 1억개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농후발효유는 같은 양으로 발효유의 10배 이상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핀란드 최대 유제품 기업인 발리오에서 생산하는 LGG 유산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효유 제품에 독점 사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LGG 유산균은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800여건의 연구 논문을 통해 객관적으로 그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라고 자신했다.

매일유업의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매일바이오 플레인’은 지난해 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보다 약 160% 성장한 38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매일바이오 플레인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대용량의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다. 인위적인 당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차별점이다. 가장 요구르트다운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생우유 95%와 유고형분을 최적 비율로 맞췄다. 덕분에 우유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했다.

매일유업 발효유연구팀 책임연구원은 “요거트 제품 중에서도 농후발효유는 유산균 함량의 법적기준치가 1g당 1억개로 일반 발효유의 유산균 법적기준치보다 10배 높다”면서 “요거트 제품 중에서 농후발효유를 선택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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