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영화 ‘장수상회’ 한지민

입력 2015-03-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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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영화 ‘장수상회(제작 빅픽쳐·배급 CJ엔터테인먼트·감독 강제규)’로 돌아온 배우 한지민을 만났다. 4월 9일 개봉을 앞둔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고집 세고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 펼치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한지민은 중년 커플의 풋풋한 연애 속에서 금님의 딸 민정을 연기,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다. 한지민은 “항상 롤모델은 윤여정이라고 말해 왔다”며 “이번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윤여정과 만났다. 꿈꿔 왔던 순간이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엄마가 등장했던 적도 거의 없었다. 촬영 현장이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이어 “‘장수상회’ 현장은 이렇게 편하게 연기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많은 작품을 했지만 이런 현장은 처음이었다. 감독,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 줬다. 다시 그런 현장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또 “윤여정의 시원시원한 성격 덕분에 더 편했고 따뜻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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