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랑스와의 원정 평가전서 3-1로 승리…오스카ㆍ네이마르ㆍ루이스 구스타보 '릴레이 골'

입력 2015-03-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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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라질'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후 환호하는 브라질의 오스카(사진=AP/뉴시스)

브라질이 프랑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화력쇼를 선보이며 3-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터드 프랑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지만 후반 2골을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프랑스와 브라질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공히 독일에게 패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던 팀들로 프랑스는 유로 2016 개최국을 앞두고 지역 예선 일정이 없어 평가전의 의미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브라질 역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한 이후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도 프랑스와의 평가전은 의미가 컸다. 특히 오는 6월 칠레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를 목전에 두고 있어 선수들에게도 단순한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홈팀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 매튜 발부에나 등을 공격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오스카, 윌리안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을 홈팀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발부에나의 크로스를 받은 라파엘 바란이 헤딩골을 성공시킨 것.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40분 오스카가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먼저 동점의 균형을 깬 쪽은 브라질이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12분 윌리안의 도움으로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브라질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구스타보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프랑스로서는 네이마르에서 역전골을 허용한 이후 벤제마, 그리즈만 등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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