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분 1.69%, 한미사이언스 지분 0.35% 장내 매도
한미약품그룹 지분 10%를 넘게 보유해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일부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지난 23일 보유 중이던 한미약품 주식 17만2967주를 주당 20만9000원에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신 회장의 한미약품 보유 주식수는 기존 110만7021주(지분율 10.82%)에서 93만4054주(9.13%)로 줄어들게 됐다. 신 회장은 이번 장내 매도로 362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또 신동국 회장은 같은날 보유 중이던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20만주를 주당 2만6350원에 장내서 처분했다. 이로써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보유 주식수는 기존 711만4248주(12.44%)에서 691만4248주(12.09%)로 줄어들었다. 신 회장은 이번 처분으로 53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한편 신 회장은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통진종합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로, 오랫동안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