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당기순이익 242억… 매출증가 영향
인천도시공사가 4년 만에 적자에서 탈출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회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242억원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흑자로 전환된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 증가가 꼽혔다. 도시공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297억원 증가한 1조844억원이다.
도시공사는 특히 검단산업단지와 구월보금자리 등에서 분양 수익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신 용지별로 이익률을 산정하는 새로운 회계처리 기법을 도입한 것도 흑자 전환 지표가 나온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도시공사의 작년 말 부채는 8조981억원으로 전년도 7조8188억원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자본도 늘어 부채비율은 전년도 299.1% 보다 18% 감소한 281%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