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저축은행 신임 사장에 정수진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부행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
신임 정 사장은 박재호 사장의 후임으로, 박 사장은 2년 임기만료로 퇴임한다. 정 사장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하나은행 부행장 임기가 만료됐다.
정 사장은 1955년생으로 광주 동신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1991년 보람은행 업무통할부 대리를 시작으로 하나은행 리테일영업그룹 총괄 부행장, 채널1영업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 사장은 영업통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