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그룹 UN출신 배우 최정원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공황장애를 고백한 스타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최정원이 출연해 공황장애 사실을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최정원과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공황장애 모임을 결성하자”고 말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연예인 중) 김장훈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역시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로 입원한 바 있으며 이경규도 2012년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가수 김장훈도 2011년 행사 도중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해 일정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김장훈은 어린 시절부터 공황장애를 앓아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월 비행기 안에서 담배를 피워 적발되자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병헌, 차태현, 류승수, 김하늘, 양현석 등이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