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주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인수한 서버 보안솔류션 업체 시큐브레인도 이같은 맥락에서 인수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M&A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오석주 대표는 또 향후 회사 성장을 위해 ▲보안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와 추진 ▲네트워크 보안사업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해외 긴급대응력 향상 등 해외사업 다각화 및 시장 공략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특히 보안사업의 서비스화추진 프로젝트로 차세대 온라인 통합 PC보안 서비스를 골자로 한 '블루벨트(Bluebelt)' 전략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손쉬운 통합보안서비스 개발을 위한 '매니지웨어(Manageware)'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블루벨트' 전략은 웹 2.0 환경에 맞게 네티즌 참여와 PC 토탈케어 서비스 제공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 1단계로 오픈베타서비스를 실시한 후, 상반기 안으로 관련 정식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또 "신규사업과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네트워크 보안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내년 동 통합네트워크 보안장비(UTM)를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 대표는 지난해 7월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해 솔루션·컨설팅 사업본부장을 맡아오다, 지난 10월 임시 이사회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김철수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에 정식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