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전에는 과다한 음주 또는 기름진 음식 섭취를 지양하세요. 혈압 및 지방간 수치를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본의 아니게 귀가 될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26일 병역이행 맞춤형 안내서인 '우리 아들 군대 어떻게 보낼까?' 라는 제목의 책자 2만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부모와 병역의무자가 병역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징병검사 때부터 예비군 복무까지 병역의무 이행시기별로 5개 분야, 총 31개의 목차로 구성됐다.
징병검사를 받는 방법, 현역병 입영 시기와 입영 때 주의할 점, 입영 후 면회 방법, 예비군 훈련, 각종 병무제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병무청은 이 책자에서 "대학생 대부분은 1, 2학년 때 제일 많이 입영하며 입영 연령은 19∼20세가 74.6%를 차지한다"면서 "대학 복학 시기를 맞추려고 입영 선호 시기에 입영을 희망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책자는 군 생활을 사회와 연계해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으로 ▲ 대학 전공 및 사회경력(자격증)과 연계한 입영 ▲ 군 생활을 하면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분야 ▲ 군 생활도 하고 학비도 마련할 수 있는 유급지원병 지원 ▲ 제대 후 해당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맞춤형 특기병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이 책자는 부모와 병역의무자가 가장 많이 찾는 각 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과 민원실 등에 비치하고 각급 대학 병무상담 때 대학생에게 나눠줄 계획"이라며 "병무청 인터넷에도 게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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