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계, 야구복 만들기에 ‘푹’… 삼성라이온즈도 빈폴 유니폼 입어

입력 2015-03-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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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삼성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선수단 유니폼은 물론, 연습복–점퍼–백팩–캐리어 등 총 33종의 의류 및 용품을 지원한다. 사진은 삼성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가운데)은 물론 차우찬(왼쪽 두번째)선수, 박석민 선수(오른쪽 두번째), 치어리더, 마스코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제일모직)

아웃도어업계가 스포츠와 적극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야구 유니폼과 용품 등을 적극 지원하면서 야구선수들은 물론 야구팬 등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업계가 스포츠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삼성라이온즈의 통합 5연패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선수단 유니폼은 물론, 연습복, –점퍼–, 백팩, –캐리어 등 총 33종의 의류 및 용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빈폴아웃도어는 지난해부터 1년간 실전 착용 테스트 후, 선수들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해 유니폼을 최적화했다. 선수들마다 선호하는 핏(Fit)이나 길이 등을 조정하는 한편, 양말–ㆍ손목밴드 등의 액세서리까지 선수들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했다. 이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인 동시에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접근에서 이뤄졌다.

빈폴아웃도어는 삼성라이온즈와 포커스그룹인터뷰(FGI) 등과 1년 간의 피드백을 통해 유니폼 등 선수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 유니폼은 소재를 업그레이드해 더운 날씨에도 땀을 빠르게 흡수–건조시키는 한편 원활한 통풍을 가능하게 해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또 사방스트레치(4Way Stretch) 기능을 토대로 선수들의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적 포인트도 강조했다. 블루 컬러에 채도와 선명도를 높이는 한편 광택 나는 소재를 사용해 진취적이고 세련되게 디자인했다. 삼성라이온즈의 대표 컬러인 블루와 함께 화이트–실버 컬러를 적용해 패션성도 더했다.

빈폴아웃도어 허재영 팀장은 “1년 간의 분석을 통해 선수들 개개인에 취향과 기호에 맞는 최적화된 유니폼을 제작했다” 라며 “이번 시즌 디자인된 유니폼이 삼성라이온즈가 통합 5연패를 달성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야구 후원을 비롯해 지난해 대한스키협회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공식 경기복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

등산과 트레킹 등 산악인을 중심으로 후원활동을 하던 블랙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2015년 선수단 용품 후원, 공동 마케팅 진행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오는 1년 동안 SK와이번스 선수단의 용품을 지원하며, SK와이번스는 블랙야크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블략야크는 SK와이번스 후원 외에도 쉐보레 레이싱팀, 국가대표 스카이다이빙팀을 후원하고 있다. 버팔로도 텐트와 배낭, 의류 등을 LG트윈스 선수단과 팬들에게 제공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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