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난 공항장애" 주장..'라스' MC "공항장애 아닌 조울증 아냐?"

입력 2015-03-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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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공항장애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2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공항장애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구라는 "난 공항장애다. 기분이 가끔 훅 다운될 때 있다"고 말하자, MC들은 공항장애가아니라 조울증 아니냐고 반박했다.

김구라는 "아니다. 공항 장애 때문에 10개월째 약을 먹고 있다. 다운될 때 느낌은 예를 들어 커피를 내가 시켰어, 저기 있는 컵을 못 집겠어. 귀찮고 다운되서"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그는 "병원에서 설문을 했는데 10개중에 4개 이상이면 공항장애라고 했다. 난 초기 증상이니까 방치하지 말고 약을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은 듀엣으로 활동하다가 몸도 마음도 혼자가 된 ‘짝 잃은 외기러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UN의 최정원, 바이브의 류재현, ‘로봇’ 장수원의 파트너 김재덕, 마이티마우스의 쇼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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