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공업 2대주주 IFC '물량 털기' 나섰다

대창공업 2대주주인 국제금융공사(IFCㆍ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가 7년여만에 보유중인 투자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IFC가 향후 매도세를 강화하며 대창공업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아닐지 관심을 끌고 있다.

IFC는 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대창공업 지분이 14.79%에서 14.34%(106만7180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27일 이틀에 걸쳐 장내에서 0.45%(3만3940주)를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IFC가 지난 1998년 11월 대창공업에 대해 지분투자를 한 이래 최근 들어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당시 출자로 대창공업 지분 15.22%(113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던 IFC는 7년여만인 지난 9월12일(변동일) 처음으로 0.43%(3만1880주)를 장내처분했다.

따라서 IFC의 지난달 대창공업 주식 처분도 매도 추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창공업은 오전 11시50분 현재 1.71% 하락한 8610원을 기록, 이틀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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