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오창2차 우림필유 “담장 없는 아파트” 선 봬

입력 2006-12-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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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이 충북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에 공급하는 26~47평형 총 1602가구로 구성된 오창2차 우림필유가 담장 없는 아파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창2차 우림필유 단지와 접하고 있는 각리초등학교 사이의 아파트 담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단지의 개방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리초등학교로 "등하교 하는 자녀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현지주민들은 처음엔 아파트 담장을 없애면 방범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담장을 없애니 범죄에 대한 걱정보다는 쾌적한 환경에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더불어 오창2차 우림필유의 단지 내 보도와 녹지 구분 경계석을 잔디 수로로 대체해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아파트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얼마전 우림건설은 생태하천 등 친환경쉼터 조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관련 상을 수상했다.

우림건설 원완권 사장은 “충북, 청주지역 최초로 담장 없는 아파트로 선보여 학교 및 인근 APT단지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인간중심적인 단지 설계와 친환경아파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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