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성 웹툰 게재한 '레진코믹스' 접속차단

입력 2015-03-25 17: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방심위 "성기 형태 고스란히 노출…청소년 보호 조치 없어"

온라인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가 접속 차단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음란한 내용의 만화를 게재한 레진코믹스를 접속 차단 조치(시정요구)키로 의결했다. 방심위는 이에 따라 국내 9개 인터넷망 사업자에게 '레진코믹스' 사이트의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다수의 문제 웹툰에 '19금'이라는 표시가 달려 있지만 성행위, 성기 형태가 고스란히 노출됐다"며 "청소년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시정요구를 의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진코믹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정상적으로 성인인증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사전에 전달받은 내용이 전혀 없다. 방심위에 설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레진코믹스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3년 출시한 웹툰 서비스로, 가입자가 700만명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