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티맥스 데이 2015 개최… '티베로6' 선봬
“올해를 글로벌 탑5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가 글로벌 진출 의지를 확고하게 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DB업계 1위 오라클과 맞설만한 경쟁력을 갖추며 앞으로 기술 발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췄다.
장인수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티맥스데이 2015’행사를 열고 티맥스소프트의 해외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같이 선보인 ‘티베로6’ 등 데이터베이스 제품 등을 중심으로 외산 제품을 국산으로 교체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티베로6는 티베로5 이후 4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전작에 비해 보안과 관리기능, 성능, DB용량, 호환성 등을 강화해 외산 DBMS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장인수 대표는 앞으로의 기술의 발전이 글로벌 시장을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장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과거 30여년간 변화했던 기술보다는 앞으로 3년 안에 바뀌는 기술의 변화가 더 클 것”이라며 “국내의 작은 시장이 아닌 해외 넓은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들이 얼마나 진출하고 매출을 올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해외법인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싱가폴, 런던 등 7개의 해외법인에 터키, 폴란드, 호주, 대만 등까지 늘려갈 생각”이라며 “북미, 남미, 유럽 등 거점을 확보해 제품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하는 30개까지 넓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시장에서의 전략은 OEM, 파트너십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척할 것”이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인수 대표는 해외 현지에 법인장을 파견하는 등 현지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에 대한 우수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대안책을 찾고 있는 것. 장 대표는 “해외 현지에서는 오라클의 기술 인력이 워낙 많기 때문에 협력업체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비즈니스로 전활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오라클 협력업체 기술 인력을 우리 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의 해외시장에서의 역할은 확고하다.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국내 레퍼런스를 근거로 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선두주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장인수 대표는 “국내에서 중요하고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례를 제공하려 한다”며 “티맥스소프트가 중심을 잡아줘야 연결돼 있는 생태계에서 국산 소프트웨어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해서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