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청, 서울지방국세청ㆍ강남세무서 전격 압수수색(종합)

입력 2015-03-25 14:50수정 2015-03-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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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5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과 강남세무서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소재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과 강남구에 소재한 강남세무서에 수사관을 파견, 수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들을 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의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강남 소재 세무사가 A 성형외과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7800여만원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 신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국세청 직원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세무 편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국세청 직원은 강남권 소재 세무서 직원들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A 성형외과 소속 간호조무사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신씨가 A 성형외과로부터 받은 돈으로 국세청 등을 상대로 실제 로비에 나섰다는 사실을 확인,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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