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에서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를 통한 혁신 컨설팅을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혁신 컨설팅은 기업들의 생산ㆍ인력관리 등 전반적인 기업관리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진행됐다. 중진공은 혁신컨설팅뿐만 아니라 이날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호텔에서 ‘기업진단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기법 세미나’도 개최했다. 기업진단을 통한 문제점 개선사례, 낭비제거를 통한 효율성 제고, 생산·판매·재고관리 등이 주제다.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는 2009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APEC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국내ㆍ현지 중소기업 137개사에 경영ㆍ기술 분야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혁신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추가적으로 APEC중소기업혁신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멕시코, 중국 등 APEC 역내 3개국의 현지 중소기업과 현지 진출 한국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 조내권 글로벌사업처장은 “APEC컨설팅 사업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성공적 현지정착을 지원한다”며 “아울러 현지기업에게는 건강진단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