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지연’ 메신저 등장 “수십년 후 수신도 가능”

입력 2015-03-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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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한 미래의 시간에 수신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그 기간은 단 몇 시간부터 수십 년 단위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큐베이트-시간 지연 메신저’라는 기술을 개발한 마이클 먹클루니는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전략적으로 시간이 결정된 메시지를 보내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 메신저는 시간 지연 기술과 기존의 소셜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문자는 물론 사진과 영상도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간지연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만기가 되면 자신에게 배달될 예정인 ‘인큐베이터 중(부화 중)’인 메시지가 몇 건인지 확인할 수 있다. 단, 보내는 사람이 누군지, 언제 메시지가 배달될지는 미리 알 수 없다.

먹클루니는 “감정적으로 봐서 이 점이 매우 큰 호응을 얻는 요소”라며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미개봉 기억의 은행”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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