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 신춘문예’ 수상작 발표… 상금이 통닭?

입력 2015-03-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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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으로 치킨 365마리 차지… 버스 정류장 옥외광고판에 전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개최한 ‘배민 신춘문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상금 통닭 500마리를 걸고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응모기간동안 총 1만7594개의 작품이 참여했으며 심사는 SNS 시인 하상욱, 최대호, 이환천 씨가 맡았다.

통닭 365마리를 차지한 대상 작품은 ‘산해진미 갖다 놔도 엄마가 해주시는 집 밥보다 맛있는 건 없네요 –시집 ‘우리 집은 치킨집’ 中’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최대호 SNS 시인은 “웃음과 치느님의 위엄을 한꺼번에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남겼고, 이환천 SNS 시인은 “무릎을 칠만한 반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통닭 30마리를 차지한 최우수상 작품은 ‘시작이 반반이다 –작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심사위원 하상욱 SNS 시인은 “치우치지 않는 시작, 그것이 중용의 첫걸음이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배민 신춘문예’의 총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 입상 35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마리의 통닭이 돌아가며 수상작은 서울 전역의 버스 정류장 옥외광고판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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