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디자인개발 지원… 글로벌화 초점

입력 2015-03-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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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들의 디자인 역량 키우기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미래전략 디자인'과 '선행디자인개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해 디자인개발을 통한 중소ㆍ중견기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창의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창의디자인 지원사업은 디자인을 통한 기존제품 개선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컨설팅과 창의디자인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는 2~3년 후 미래의 디자인 개발 전략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선행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 개척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제조업 중심의 성장가능성ㆍ매출증대 효과가 높은 기업이며, 지원분야는 건강ㆍ의료, 스마트가전, 로봇,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보안, 에너지 관련ㆍICT 기반의 미래제품 등 미래시장 창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지원금액은 미래전략디자인 1억4000만원, 선행디자인개발 1억2000만원 한도이며, 기업부담금은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25% 이상, 중견기업은 40% 이상 부담해야 한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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