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국민의견 접수…협정문 국문본 공개

입력 2015-03-25 07:06수정 2015-03-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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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문본 초안이 25일 공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한·중 FTA 협정문 국문본 초안을 FTA 홈페이지(www.fta.go.kr)를 통해 공개하고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국민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접수는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번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이 기간에 접수한 국민의견은 관계부처와 전문가가 반영여부를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수렴된 여론을 반영해 협정문이 확정되면 양국의 정식 서명과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쳐 발효된다. 한중 FTA는 상반기 중 정식서명이 이뤄지면 곧바로 비준 절차에 들어가 연내 발효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한·중 FTA 영문본은 지난해 11월 실질 타결선언 이후, 올해 2월 25일 가서명과 동시에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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