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아들 넷에 통곡하는 백옥담..."장난해?" 못 믿더니, "애들 하나도 안 예뻐"

입력 2015-03-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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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mbc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아들 네쌍둥이 출산에 크게 실망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12회에서 네쌍둥이를 임신한 육선지(백옥담)가 출산을 위해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선지는 양수가 터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됐고 엄마 오달란(김영란)과 남편 장무엄(송원근), 시부모 등이 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태몽에 보석이 나온 딸이 탄생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시부모인 장추장(임채무 분)과 문정애(박혜숙 분) 역시 집안에 딸이 없어 아들보다 딸을 원했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을 끝내고 나온 간호사는 네 쌍둥이가 모두 아들이라는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시부모는 물론 시할머니인 옥단실(정혜선)은 한숨을 쉬는 등 실망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아이를 낳은 육선지 역시 아들 네 쌍둥이 소식에 "장난하는 거지?"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신생아실에 누워있는 네 쌍둥이를 보면서도 엄마 육선지는 웃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시댁 식구들과 남편 앞에서 눈물로 통곡했다. 심지어 육선지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두고 "애들 하나도 예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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