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화시장 화재
(사진=뉴시스)
닭똥집골목으로 유명한 대구 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큰 인명 피해 없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2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7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옆 한 상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으나, 28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취약지역으로 소방관리 대상에 오른 대구 평화시장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주민과 상인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불은 순식간에 주상복합건물 외벽에 옮겨 붙어 2층 두 가구의 내부와 3층 복도 일부를 태웠지만, 3층 외벽까지 번진 상황에서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은 알 수 없지만 꽃집 내부에 쌓아둔 잡동사니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대구 평화시장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평화시장 화재 큰일 날뻔했네", "대구 평화시장 화재 인명 피해 없어서 천만 다행이다", "대구 평화시장 화재 항상 불 조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