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천안함 5주년 맞아 군사대비태세 점검

입력 2015-03-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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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적의 국지도발을 상정한 전군 차원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천안함 피격사건 5주년을 맞아 실시된 이날 점검은 육·해·공군 예하부대와 주요 작전사령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 장관은 이날 점검에서 '상산(常山)의 솔연(率然)'이라는 손자병법 구지편(九地篇·지형 전술론)에 나오는 구절을 언급하면서 뱀처럼 적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도발하더라도 적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상산의 솔연이란 상산에 살며 적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 뱀으로, 머리를 치면 꼬리로 반격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습격하며 가운데를 치면 머리와 꼬리가 양쪽에서 달려들며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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