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와 양국 관계 논의

입력 2015-03-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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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는 24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 내외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총리실은 밝혔다.

이 총리와 빅토리아 왕세녀는 양국관계와 통상·투자 및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양성평등·고령화 대책 등 사회복지 문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그동안 양국이 전통적 우방으로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스웨덴 사회보장협정 체결 등을 계기로 교역과 투자 증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과학기술 공동위원회와 공동학술세미나, 공동 과제 연구 등을 통해 ICT, 생명과학, 신재생에너지 등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 극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관련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한 가운데 기후변화대응과 개발협력 분야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을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선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총리와 빅토리아 왕세녀는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의 의료지원단 파견과 휴전 후 중립국 감독위원회 활동 등 한반도 평화 및 안정과 관련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뜻 깊게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장녀이자 차기 왕위 계승권자인 빅토리아 왕세녀는 이 총리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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