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나영석 PD, 이서진 디스? "'무도' 식스맨 그릇 못 돼...농사+짐꾼이 제격"

입력 2015-03-24 17:37

'이서진 나영석PD'

나영석 PD가 이서진을 공개 '디스(?)'했다.

2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무도 식스맨'을 거절했는데 흐뭇하지 않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전혀 흐뭇하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나영석 PD는 이어 "자기가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다. 얘기도 듣고, 방송도 봤는데 '무한도전'이라는 곳은 이서진씨 그릇으로 담기엔 넓고 깊은 곳이다. 이 형은 그냥 농사 짓거나 짐 드는 게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서진은 "내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다. 내가 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거절했다"며 "나영석 PD와의 관계는 안중에도 없었다. 농사짓는 게 마음이 편할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 후속으로 방송되는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5분에 방송된다.

'이서진 나영석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