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유튜브에 올린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사진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이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를 미화시키는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YTN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초 '전후 시대의 국가건설, 책 있는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동영상은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이 일본의 원조로 인해 창출됐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담고 있다. 주 배경은 한국이다. 동영상은 포항제철 창립, 소양강댐 건설,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내세워 한국의 경제 성공이 일본의 전적인 지원으로 인해 이룩됐다고 주장한다.
문제의 이 동영상은 영어와 불어, 독어를 비롯해 한국어와 러시아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됐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공개된 상태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 2013년 12월에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동영상에는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