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환승통로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8일부터 사용개시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철도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2012년 6월 공항철도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연결하는 환승통로 건설을 착공했다.
또한 개통 전 운영기관과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시험을 완료하고, 장애인 협회 등 실제 이용자들과 함께 ‘이용자 점검’까지 모두 마쳤다.
특히, 유동인구와 철도이용객이 많은 서울역 하부를 안전하게 관통하기 위해, 공사 전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안전진단 및 보강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안전한 열차운행과 공사로 인한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비개착 특수공법(PRS PRS(Pipe Roof Structure) : 굴착단면에 강관을 압입하여 강관 구조체를 형성한 후 강관 구조체 내부의 토사를 굴착하여 구조물을 완성하는 비개착 공법을 적용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환승통로 사용개시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혼잡한 서울역 대합실을 통과하지 않고,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철 환승이 가능해져, 환승시간이 12분 → 5분으로 단축되고, 환승거리도 700m → 300m로 짧아짐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비롯한 철도이용객의 교통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