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 20년, 연매출 1천억대로 성장

입력 2006-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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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쇼핑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기념해 7일 오전 11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민과 함께한 ‘우체국쇼핑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한 황중연 본부장, 이원희 전국체신노동조합위원장, 우체국쇼핑 공급업체 등 300여 명이 참해 우체국쇼핑 20년을 되돌아보고 품질ㆍ가격관리 선포식과 부내외 유공자에 대한 정보통신부장관, 우정사업본부장 등의 포상과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 20주년을 기념해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 공급업체의 매출액 1~2위 상품에 대해 20% 할인 감사 대축제와 함께 e-POST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3만 명에게 웹하드 서비스 평생 이용권(1GB)을 지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공익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소년소녀가장 32명에게 50만 원씩 총 1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도 함께 한다.

우체국쇼핑은 농수산물 수입개방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특산품을 우체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구조로 전환해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86년 12월 15일부가 우편서비스로 도입했다.

시행 초기에는 순창 고추장, 완도 김 등 8개 업체, 8개 상품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946개 업체, 6361개 상품을 취급해 국내 대표특산물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꽃 배달, 공산품 판매와 특산물 등을 미국, 일본 등 43개국에 배송하는 해외 배송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쇼핑은 매출액도 급격히 증가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등 9월 말 현재 95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매출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농어촌 소재 중소기업도 9개 업체를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FTA 등으로 우리 농수산물 판로 확대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모바일, 인터넷TV(IPTV) 등 뉴미디어의 등장에 대비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우체국쇼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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