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메리츠화재는 전날보다 100원(-0.85%) 떨어진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52주 사이 가장 낮은 가격이다.
최근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면서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NH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직원 406명(임직원의 16%)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비용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비용은 2분기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을 크게 깎아먹을 전망이다.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자치하는 점유율도 점점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한때 8%대였으나, 마이너스 역성장을 거듭하며 5% 초반까지 하락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