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7% “대외활동 안하면 취업 불리”… 인사담당자 평가는?

입력 2015-03-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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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청년위, 대학생 대외활동 실태조사

대학생의 46.6%는 대외활동을 하지 않으면 취업에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신용한)가 24일 발표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대외활동 실태조사’ 결과다.

대학생 중 39.5%가 1회 이상 대외활동 경험이 있으며, 36.6%는 1학년부터 대외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외활동 경험이 있는 대학생 중 13.8%는 대학교 입학 직후인 1학년 1학기부터 바로 대외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대외활동을 시작한 대학생은 지금까지 1인 평균 4.9회의 대외활동을 경험했다. 또 대외활동 1회 평균 6.9개월 동안 활동을 지속하고, 활동기간 동안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등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의 78%는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의 대외활동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57%는 직무와 관련 없는 대외활동 경험은 채용 평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외활동을 경험한 대학생의 36%는 대외활동에서 ‘열정페이’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0.5%는 공고와 다른 활동, 폭언 등의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외활동 경험 대학생 47명 심층인터뷰, 중견·대기업 인사담당자 100명, 대외활동 경험이 있는 사회초년생 100명, 대학생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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