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4일 GS리테일에 대해 담배가격 인상으로 연간 영업이익 10%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5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으로 30~40% 수요감소가 예상돼 영업이익 증가분을 130억원~22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며 “그러나 올해 1월 50%, 2월 20% 중반, 3월 현재 20% 초반 수준으로 수요 감소가 크지 않아 영업이익 증가폭이 당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평균 20% 수준의 수요 감소가 나타날 경우 연간 영업이익 증가폭은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0%의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점포 가맹점화를 통해 고정비를 감소하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5조3390억원, 영업이익은 166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