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측은 24일 주인공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에 이어 나영희·예지원·박혁권·김종국·서기철·조윤희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연기자+가수+아나운서'까지 아우르는 색다른 캐스팅 조합을 선보였다.
우선 나영희는 '엔터계의 마녀'로 통하는 변미숙 대표 역을 맡아 극중 소속가수인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다. 나영희는 강하고도 해학적인 캐릭터를 자신의 옷처럼 소화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감초 연기자. 특히 그가 허영심 넘치는 철부지 엄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의기투합하는 만큼 '별그대'를 능가하는 신 스틸러로 활약할 전망이다.
예지원은 예능국의 숨겨진 실세이자 미스터리한 예능국 행정직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예지원은 통통 튀는 4차원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미스터리하고 독특한 극중 캐릭터와 최고의 매칭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박혁권은 '생색내기의 일인자' 예능국 김태호 CP로 등장한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존재감을 드러내온 박혁권이 '프로듀사'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김종국은 출세가 인생 제1의 목표인 예능국 김홍순 PD로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그동안 방송에서 파워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그가 '프로듀사'에서는 아부의 달인으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서기철 아나운서는 예능국장으로 변신,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KBS '6시 내고향'을 25년째 책임지고 있는 서기철 아나운서는 재치 있는 입담가로 유명해 그의 이례적인 연기외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윤희는 백승찬(김수현 분) 신입 PD의 첫사랑 신혜주 PD로 특별출연한다. 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왕의 얼굴' 등을 통해 섹시미와 보이시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조윤희의 합류는 드라마 초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프로듀사는 연기자와 가수,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 엔터테이너들의 연기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최고의 출연진들과 함께 야심찬 도전을 시작한 만큼 제작진들도 긴장된 마음으로 첫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예능드라마로써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