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콜릿폰, 3G(3세대) 휴대폰으로 진화

입력 2006-1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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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블랙라벨 시리즈 첫번째 모델인 초콜릿폰이 CDMA, GSM에 이어 3G폰으로 연이어 선보이며 전세계 3G시장에서도 돌풍을 예고했다.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ITU Telecom World 2006’ 전시회에 ‘3G 초콜릿폰(모델명:LG-KU800)’과 ‘3G 초콜릿폰 폴더(모델명:LG-U830)’ 등 3G 초콜릿 패밀리 제품군을 동시에 선보였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社에 LG전자의 3G휴대폰으로는 처음 공급된 WCDMA 초콜릿폰은 특유의 터치 키패드를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동영상 통화(Video Telephony) 기능을 지원하며,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슬롯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급 모델이다.

한편 이번 홍콩 ITU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3G 초콜릿폰 폴더는 1.8Mbps의 하향전송속도를 지원하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휴대폰으로, 세계적인 3G 이동통신사인 허치슨社를 통해 12월 중 출시 예정이다.

‘3G 초콜릿폰 폴더’는 ‘초콜릿폰’에 탑재된 ‘터치센스’ 기술을 전면부 MP3 재생 전용키에 적용, 심플한 평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했으며 외관의 블랙 컬러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 제품은 200만 화소 카메라, 180MB의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통화와 음악 감상, 파일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3G 사업자인 보다폰社와 허치슨社를 통해 3G로 진화된 초콜릿 패밀리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지난 2004년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3G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게 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3G 초콜릿폰 패밀리’는 지난 수 년간 세계 시장에서 LG전자가 보여준 뛰어난 3G 기술력과 초콜릿폰으로 검증된 세련된 디자인의 결합체”라며 “LG전자는 최첨단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발판 삼아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 LG모바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SA)社에 따르면 2006년 전세계 3G휴대폰 시장 규모는 WCDMA와 CDMA2000 1x EV-DO기술이 적용된 휴대폰 이용자를 포함해 1억명을 넘어섰으며, 2010년에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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