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게임 '이카루스'… 제목은 무슨 뜻?

입력 2015-03-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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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는 고대 건축가이며 발명가인 다이달로스의 아들이다. 크레타섬을 방문했을 때 미노스 왕의 시녀와의 사이에서 이카로스를 낳았다.

크레타의 왕비 파시파에는 포세이돈이 보낸 황소와 간음해 황소 머리에 사람의 몸을 가진 괴수를 낳았는데, 이것이 미노타우르스다.

미노스는 다이달로스에게 미노타우르스가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미궁(迷宮) 라비린토스를 만들게 했다. 미노스는 나중에 다이달로스가 파시파에의 간음을 방조한 사실을 알고 나서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미궁에 가뒀다

다이달로스는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붙이고 이카로스와 함께 하늘로 날아 탈출했다. 이카로스는 새처럼 나는 것이 신기해 하늘 높이 올라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채 높이 날아올랐고, 결국 태양열에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에게해에 떨어져 죽었다.

다이달로스는 이카로스의 시신을 건져 올려 섬에 묻었는데, 나중에 이 섬은 이카로스의 이름을 따서 이카리아섬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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