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BMSI, "12월 금리 동결·원화가치 상승"

입력 2006-1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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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 종사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월 콜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원화가치는 상승에 다소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증권업협회의 12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전월대비 8.6포인트 하락한 89.0으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악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 BMSI는 전월보다 6.7포인트 하락한 92.8로 콜금리와 관련된 채권시장심리도 전월보다 악화됐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목표수준인 4.5%대비 1%포인트~28%포인트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92.8%가 콜금리동결 가능성에 응답한 것이다.

전반적인 산업활동동향지표가 양호하고 최근 정부의 11.15 부동산대책 발표와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발표 등에 힘입어 단기금리의 스티프닝 및 중장기금리의 플랫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금리전망 BMSI는 67.6으로 전월대비 9.1포인트 하락해 채권시장심리가 소폭 악화됐다.

원화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6.7%로 시장참여자들 역시 원화가치 상승에 다소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가치 BMSI는 전월대비 22.1포인트 상승한 133.1로 예상됐다.

물가 BMSI는 96.7로 전월보다 12.1 포인트 상승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4계절 BMSI는 산업생산증가율 BMSI는 24, 소비자기대지수증가율 BMSI는 -10수준으로 12월 중 경기상황이 전월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4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42개기관, 179면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121개기관 141명(외국계 20개, 기관 21명)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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