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업체 반덤핑 대응 워크숍' 개최

입력 2006-12-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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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핑조사 효율적 대응방안 및 실제사례 설명

수출업체들이 해외에서 겪을 수 있는 반덤핑 조치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산자부 후원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업체 수출담당부서장 100여명이 참가하는 '2006년 수출업체 반덤핑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올해 우리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음에도 수출업체들에게 반덤핑 조치는 여전히 두려움과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다"며 "11월말 현재 해외시장에서 반덤핑조치를 받고 있거나 조사를 당하고 있는 한국산제품이 무려 105건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월 31일에도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연간 3억5000만 달러나 수출하는 아트지에 대해 미국이 덤핑과 보조금혐의로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무협은 "5일부터 개최된 한미 FTA 제5차 협상에서도 반덤핑문제가 최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업자원부 이승훈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반덤핑전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3개 대표적인 회계법인의 전문가 3인이 나서 각각 미국, EU, 중국ㆍ인도 등에서 덤핑조사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2-3년간 기간중 실제 덤핑혐의로 피소를 당해 많은 대응 노하우를 지닌 (주)하이스틸(호주 강관 반덤핑 대응사례), (주)청우제강(EU와이어로프 반덤핑 사례) 등 6개 중소기업 또는 대기업들의 담당자가 나와서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생생한 대응사례를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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