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6월은 대체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일사와 지형 효과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초여름인 6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있겠다.
기온은 5월과 마찬가지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1∼19일)은 기온 4.9도, 강수량은 37.5㎜로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