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부총리, 론스타 무혐의 결론

입력 2006-12-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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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중수부가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 론스타측 법률자문사였던 김앤장 고문을 지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4일 브리핑에서 이 전 부총리의 혐의가 포착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특별한 범죄 혐의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 부총리에 대한 출국금지를 풀었다.

한편, 검찰은 론스타의 은행 대주주 자격 승인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석동 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사법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외환은행 매각을 사실상 결정한 이른바 `10인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김석동 부위원장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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