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도종환, 교문위-동북아역사특위 함께 한 與 김세연에 “반듯하면서 유연”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이 바라보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원칙과 기본을 지켜야 할 부분에 있어선 양보 없이 단호한, 그러나 상대의 견해에 귀 기울일 줄도 아는 반듯하면서 유연한 의원”이다.
도 의원과 김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활동을 잠시 같이했고, 현재는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에 함께 몸담고 있다. 도 의원은 상임위에서 지켜본 김 의원에 “차세대 리더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특히 도 의원은 김세연 의원이 여당 간사에 이어 위원장을 맡은 동북아역사특위에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김 의원이 간사를 맡으면 상임위 전체가 잘 돌아간다. 야당도 김 의원의 일하는 방식을 좋아한다”면서 “의회주의자, 민주주의자이면서 실력도 있고 꼼꼼하다. 역사 인식 역시 분명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지난 18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제정을 주도했던 점도 언급, “선진화법이 발현돼 국회 전체의 품격이 한 단계 올라가게 된 건 김 의원의 중요한 공로”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이라면 김세연 의원처럼 격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