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캡처)
[이런일이]
전 여자친구와 현재 여자친구가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
우스개 질문같은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한 강가에서 새벽 3시경 발생했다.
우 샤(21)는 전 여자친구 준 탕(20)의 연락을 받고 강가로 나갔다. 이 자리에는 현재 여자친구 롱 차오(22)도 동행했다.
준은 우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어 우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준의 집착에 시달리던 우는 롱과 함께 삼자대면을 하기로 했다.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말다툼을 시작했고 감정이 격해진 준은 강물로 뛰어들었다.
이 상황에 질투를 느낀 롱도 곧이어 강으로 들어갔고, 두 사람은 동시에 우에게 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는 강으로 뛰어들어 여자친구인 롱을 구했다. 우는 롱을 구한 후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우는 그의 동생에게 전화해 준을 구하라고 알려줬다. 우의 동생은 구조대에 전화를 했고, 준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