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中 경제성장률 10년 내 5.4%까지 하락…부채문제 심각”

입력 2015-03-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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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닥터 둠’으로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사진> 뉴욕대 교수가 중국 경제성장룰 5%대 진입을 전망했다.

대만 공상시보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루비니 교수가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경제성장률이 5.4%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22일 보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수 년 내 6.4%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이전에 5.4% 이하까지도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성장률 부진의 주 요인으로 중국 금융계의 불량채권과 부실투자, 공기관과 사기업이 안고 있는 높은 부채 등을 지목했다.

루비니 교수는 또한 중국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계속 둔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다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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