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병재, 식스맨 수락? 거부?… "유명해지고 싶지만 무거운 왕관" 오락가락

입력 2015-03-22 10:1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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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ㅡMBC 방송화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 오른 유병재가 무한도전 멤버 자리를 거절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는 식스맨 후보 중 하나인 유병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유재석과 만나자마자 단칼에 식스맨을 거절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병재는 "나는 본업이 방송 작가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가끔 연기도 하기는 하는데 진짜 죄송하지만 아무리 시청자분들이 원하셔도 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전화로 해도 되는데"라고 묻자 "꼭 한 번 나와보고 싶었다. 코미디 만드는 사람에겐 상징적인 프로그램이고 자랑도 할 수 있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후 유재석이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같이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묻자, 유병재는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성대모사 이런걸 준비는 해왔는데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병재는 앞서 말한 의지와는 달리 장기자랑과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유병재는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다"며 솔직히 털어놓다가도 "무거운 왕관 같다. 하기 싫다"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