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SBS방송 캡처)
'아빠를 부탁해'에서 개그맨 이경규와 딸 이예림 양이 화제다.
21일 SBS '아빠를 부탁해'가 정규 편성 돼 첫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와 딸 이예림 양이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혈관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힌 아빠 이경규가 다시 병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빠를 부탁해'에서 아빠 이경규와 함께 병원에 간 예림은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빠가 평소 어디가 아프다고 정확히 말한 적이 없다, 저한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며 아빠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시술을 앞두고 긴장한 자신보다 긴장한 딸 예림에게 시시한 농담을 건네며 무거운 분위기를 풀고자 노력했다. 아픈 자신을 바라보며 표정이 굳은 딸을 바라보던 이경규는 "예림아 너는 평생 시집가지 말아라"고 말하며 "이번 기회로 아빠를 평생 병수발하고 살아라. 이 시대의 효녀로 거듭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SBS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아빠와 20대 딸의 소원해진 부녀 관계의 회복을 그리는 과정을 담은 리얼 부녀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