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및 자원봉사활동 병행.. 연말까지 '그룹 사회봉사주간'
현대ㆍ기아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11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주간 동안 평소 자매결연을 맺었던 소외시설과 이웃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1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의 16개 계열사 2천여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쌀 나눔 봉사대'는 오는 23일까지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가정 등에 1만2000포대의 쌀을 직접 전달키로 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300여개에 이르는 임직원 자원봉사 동호회가 상시적으로 소외 이웃을 찾고 있지만, 연말 사회봉사주간을 통해 전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나눔경영의 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정착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3대 중점사업으로 정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ㆍ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불편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이지무브'차량 개발을 완료, 장애인 단체에 기증하는 등 보급확대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이지무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현대ㆍ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은 여름수해 때 성금 30억원 지원과 함께 피해지역에서 활발한 구호 및 복구활동을 펼치는 한편, 세탁구호차량 지원 등으로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